2020년 상반기-나의 미국 주식 배당금 기록

 

벌써 7월의 마지막주에 접어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정신없이 보낸 상반기였다. 작년부터 미국 주식에 조금씩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올해 상반기는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시장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주가가 기록적으로 떨어졌을 때에는 애써 담담한 척했지만, 참 속상했다. 나름 공부를 하고 탄탄하다고 생각한 회사들의 주식만 모으고 있었는데, 전염병에 이렇게 무너질 지는 상상도 못했다.

운이 좋게도 코로나바이러스에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회사(항공사 혹은 여행사 등)의 주식은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가지고 있는 배당주 중에서 배당이 중지되는 상황은 겪지 않았다. 물론 소비와 직결되는 회사들의 주식들은 아직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황이다. 돌이켜보면 책에서 무미건조하게 읽고 넘어가던 금융용어들을 실전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어찌되었던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회복될 것이라 확신한다.

나의 단점 중에 하나는 바로 꾸준히 기록하는 것을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어렵게 블로그도 만들었으니 증권사에서 꼬박꼬박 카카오톡으로 배당금이 입금될 때마다 받았던 메세지들을 한번 모아봤다. 확실히 카카오톡으로 받았을 때와는 다르게 직접 차트를 만들어보니 이제야 첫 걸음을 뗀 수준이라는 걸 확실히 느꼈다. 1달러대의 배당금만 보다가 4나 5달러의 숫자를 보니, 배당금의 액수를 더 늘리겠다는 의욕도 크게 생겼다.

미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4백만명을 넘어섰다. 내 주식 포트폴리오는 배당주보다는 성장주 위주이기 때문에, 나의 배당금은 많지 않지만, 가지고 있는 주식의 수익률을 보면 지금 상황에 이렇게 주가가 날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가는 의문이 든다. 물론 연준과 정부의 지원으로 돈이 넘쳐나는 이런 상황에서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마음 한곳에서는 실물경제 대비 이렇게 오르는 게 과연 맞는 걸까 라는 생각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조차 내가 아직 재테크/주식의 하수라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계속해서 현재 주식시장이 버블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고, QQQ ETF에서 지난 한 주 동안 4억달러 이상의 투자자금이 이탈했다. 조만간 강세를 이어오던 금융시장이 주춤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 하반기에는 현금비중을 높이면서,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자 한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저평가 되어있는 회사를 찾아내는 게 목표이다. 물론 미국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인 애플♥의 주식도 좀 더 많이 모으고자 한다.

댓글 달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