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수정된 계획—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무너진 올해의 계획 다시 세우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올해 목표했던 계획들은 전부 무산되었다. 얼마전까지도 불확실한 미래에 우울하고 의욕조차 생기지 않았다. 아직 백신개발까지는 한참 남은 듯하지만, 그래도 계속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지역사회감염이 확산되고 있기에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생각을 정리하는 겸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적어보고자 한다.  

• 여행

올해 계획했던 여행은 모두 취소.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 같다.

• 운동

원래 올해의 목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의 마스터였다. 실제로 2월까지 접영 발차기를 배우는 중이었다. 그러나 백신이 나올 때 까지는 수영장에 가는 것은 무리라 생각한다. 이로서 2020년 수영은 잠시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헬스장에서의 2차 3차 감염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기에, 점심시간에 하던 헬스도 잠시 포기한다.

문제는 평소의 운동량을 채우지 못해서, 쌓이는 스트레스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몸무게다. 결국 1.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는데 무리가 없으며, 2. 밀폐된 장소가 아니고, 비말감염의 확률이 낮아야 하는 운동이 답이라는 것이다.

결국 back to basics, 걷기운동. 즉, 조깅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일단 올해의 운동 목표는 일주일에 3일은 조깅을 하는 것이다. 또, 재택기간동안 그래도 큰 도움이 된 링피트 게임과 홈트레이닝도 꾸준히 병행해서 근력도 늘리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로드바이크를 정비해서 다시 자전거를 타는 것도 생각해보고자 한다.

• 재테크

Fed의 무제한 양적완화덕에 쭉쭉오르는 주가와는 달리 미국의 경기침체는 내년말이나 회복가능해 보인다. 한국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에도 계속 무너지고 있는 경제였는데 바이러스덕에 그 속도가 좀 더 빨라졌을 뿐이다. 무엇보다 노력했던 시간과 열심히 일한 정당한 대가가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기에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바닥으로 끌려내려 갈수 있다는 끝없는 공포만 느낄 뿐이다.

그래서 소비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가지고 있는 자산 중 달러의 비중을 높이며, 미국 주식을 꾸준히 매수해서 월 배당액을 늘리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또한, 대충 작성하던 가계부도 성실하게 작성해서, 내 돈의 흐름의 파악을 잊지 않고자 한다.

• 미니멀리즘

앞서 얘기했던 소비를 줄이는 과정과 더불어 지금 가지고 있는 많은 물건의 늪을 줄이고자 한다. 누구나 미니멀리즘의 목표가 다르겠지만, 나의 이상적인 목표는 28인치의 캐리어만으로도 지속가능한 삶이다. 물론 단번에 이루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은 (가능하다면) 모두 현금화시켜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더욱이 매년 미루고 있는 책상 정리도 올해는 마치고자 한다.

사실 미니멀리즘과 가장 대조되는 것이 올해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가능한 한 많은 마스크를 모아야 하고, 소독약을 구비해두고, 비상약을 쌓아두고, 비상식량을 쌓아두는 게 생존의 필수가 되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해서 필요한 부분은 제외하고 그 외의 부분에서 줄일 수 있는 것은 최대한으로 줄이고자 한다.

• 영어

언제나 발목을 잡는 문제인 영어는 올해 꼭 토플 고득점을 취득하는 걸 목표로 하고자 한다. 그리고 기존에 쌓아놓았던 영어관련 자료들도 정리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나중에 읽어보고자 미뤄놨던 기사들도 한주에 하나라도 읽고 해석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 방송통신대학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중간고사가 모두 과제로 대체된 것은 나에게는 큰 행운이라고 볼 수 있다. 밀려 있던 강의들을 최대한 많이 듣고, 필기도 정리하고, 과제도 미리 끝내서 좋은 학점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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